[00:12.483] 난 저기 숲이 돼볼게
[00:15.321]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
[00:24.863] 오르며 날 바라볼래
[00:28.027]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
[00:37.353]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[00:43.834]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
[00:50.293]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
[00:56.346] 날 보며
[01:02.870]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[01:08.949]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[01:15.228]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[01:21.436] 물에 가라앉으려나
[01:43.803] 난 저기 숲이 돼볼래
[01:46.770] 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
[01:56.277] 아 바다라고 했던가
[01:59.605] 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
[02:09.086]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[02:15.147] 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
[02:21.454] 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
[02:27.751] 내가 늘 이래
[02:34.161]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[02:40.289]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[02:46.609]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[02:53.032] 물에 가라앉으려나
[02:59.586] 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
[03:05.493] 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
[03:11.992] 기억할게 내가 뭍에 나와있어
[03:18.909] 그때 난 숲이려나

난 저기 숲이 돼볼게
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
오르며 날 바라볼래
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
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
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
날 보며
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물에 가라앉으려나
난 저기 숲이 돼볼래
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
아 바다라고 했던가
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
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
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
내가 늘 이래
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물에 가라앉으려나
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
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
기억할게 내가 뭍에 나와있어
그때 난 숲이려나